아스파탐음료 먹어도 될까요? Q&A로 풀어보겠습니다.

아스파탐음료 먹어도 될까요? 논란속에 있는 아스파탐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WHO)는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했습니다.
그러나 아스파탐의 일일 섭취 허용량은 변경하지 않기로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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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리

■WHO 산하 국제 암 연구소 (IARC) 발표

WHO 산하 국제 암 연구소 (IARC)는 14일 음료수, 껌, 아이스크림 등 무설탕 식품에 사용되는 아스파탐이 발암 위험도 분류군 중 하나인 2B로 분류된다고 밝혔습니다. 2B는 1(확정적 발암 물질)과 2A(발암 추정 물질) 보다 낮지만 3(분류 불가) 보다 높은 등급입니다.

1군에는 술, 담배, 가공육 등이 포함되며, 2A군에는 적색 고기와 고온에서 튀긴 음식 등이, 2B군에는 김치나 피클 등의 절임채소류가 포함됩니다. 2B군은 발암 가능성은 있지만 충분한 증거가 없는 경우에 분류됩니다.

 

IARC는 체중 1kg당 40mg의 일일 섭취 허용량만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IARC는 "한정된 근거를 바탕으로 아스파탐을 2B로 분류했지만, 우리가 평가한 데이터는 아스파탐의 기존 일일 섭취 허용량 변경에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kg당 40mg'의 기준은 체중 70㎏의 성인이 아스파탐 함유량이 200㎎의 탄산음료를 하루에 14캔 넘게 마셔야 초과하는 허용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발암가능물질’ 여부로 논란이 된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의 현행 사용기준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같은 날 유엔식량농업기구(FAO)/세계보건기구(WHO) 합동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oint FAO/WHO Expert Committee on Food Additives·JECFA)가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현재 섭취 수준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아스파탐이란?

식품에 단맛을 주기 위해 사용하는 식품첨가물로, 단백질의 구성성분인 아미노산 2개(페닐알라닌·아스파트산)가 결합된 감미료다. 1981년에 미국에서 식품첨가물로 승인된 이후에 일본, 유럽 등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1985년부터 사용하고 있다. 열량(칼로리)은 설탕과 동일한 1g당 4㎉이지만 감미도는 설탕에 비해 약 200배 높아 소량만 사용해도 단맛을 낼 수 있다.

 

 

♧아스파탐이 함유된 대표적인 제품

칼로리를 추가하지 않고도 단맛을 도와주는 이점때문에 다이어트음료, 껌, 요구르트, 등 무설탕 식음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이어트 콜라, 제로콜라, 펩시맥스 세븐업프리, 서울장수막걸리, 국순당 생막걸리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지만 이외에 6000여 종의 식음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에 대한 대표적인 Q&A

Q. 발암 가능성이 있는데 먹어도 될까.

이번에 분류되 2B군에는 야채절임인 김치, 피클류등이 있는데 한국인이 즐겨 먹는 김치를 섭취 금지해야 할까요? 또 상위 분류군인 2A에는 65 이상의 뜨거운 음료, 뜨거운 튀김, 소, 돼지고기등의 붉은 육류가 있고, 담배, 알코올, 가공육인 햄 같은 경우는 최고로 높은 1군에 속해있다.

Q. 얼마나 먹어야 해롭지 않을까요?

아스파탐의 1일 섭취허용량은 체중kg당 40mg(미국의 경우 50mg)이다. 체중이 60kg인 성인을 기준으로 하면 하루에 2.4kg까지 먹어도 안전하다는 얘기다. 제로콜라로는 55캔(250ml 기준), 막걸리로는 33병(750ml)을 마셔야 섭취허용량이 된다.

Q. 우리는 현재 얼마나 먹고 있나요?

2019년 기준 조사결과로는 한국인의 평균섭취량은 1일 섭취량대비 01% 수준이고 많이 섭취하는 사람도 3.31% 전도 있고 있는 결과였지만 제로음료 열풍이 들면서 현재는 섭취량이 다소 늘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Q.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이번 발표에 대해서 어떠한 입장인가

WHO 연구를 주도한 전문가들의 결론이 '심각한 결함'을 안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아스파탐은 인류 식품 공급망에서 가장 연구가 많이 된 식품 첨가물 가운데 하나"라면서 "FDA 과학자들은 승인된 조건에서 아스파탐이 사용될 때 어떤 안전성 우려도 없다고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상 논란속에 있었던 아스파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아스파탐의 발암물질 기준에 포함시킨 내용은 기분이 모호한 것이 있다는 것에 고개를 많이 갸웃거리게 만듭니다.

 

그럼 아스파탐을 설탕으로 다시 대체해야 한단 말인가? 
김치와 고기를 먹지 많아야 한다는 말인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번 논란속의 결과 발표인 것 같습니다.